Giro dell’Emilia는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진 85km의 코스로, 마지막 피니시 지점에서 평균 10%의 경사도를 지닌 San Luca를 오르게 된다. CCC-Liv의 주요 선수들은 바람의 영향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San Luca까지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
결승선까지 이어지는 클라이밍에서 두 번의 브레이크어웨이를 잡아낸 펠로톤은 마지막 순간 충돌 사고가 일어나며 그룹으로 쪼개졌다. CCC-Liv의 Pauliena Rooijakkers와 Sabrina Stultiens 그리고 Soraya Paladin은 사고에 휘말리지 않았지만 아쉽게도 레이스 리더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Rooijakkers는 뛰어난 클라이밍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세 번째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Stultiens는 3초 차이로 5위를 차지했고, Paladin은 6위에 올랐다. 그들은 Liv Langma Advanced SL을 타고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CCC-Liv 선수들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성부 월드투어 레이스 - GP de Plouay에 앞서 내셔널 챔피언쉽에 참가하기 위해 모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