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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리포트: 엔듀로 월드 시리즈 La Thuile, Italy

가차없지만 아름다웠던, 에픽 EWS 라운드 #5

with RAE MORRISON and LEONIE PICTON

Photography by Sven Martin.

라이더들은 이탈리아의 La Thuile의 맑은 하늘과 함께 환영 받았습니다. 그들은 엔듀로 월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라운드에 참가하여 몽블랑 산의 그늘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어떨지, 코스가 너무 가파르거나 진흙을 핸들링 하기에는 힘들지 않을지 거칠고 가차없는 코스에서 버틸 수 있을지 레이스날까지 많은 우려가 오고 갔습니다. 긴장한 사람들도 있었고 기대에 찬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Liv 및 GIANT 팩토리 오프로드 팀의 Rae Morrison은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의 국경에 있는 거친 트랙 위에서 2주 전 피니시를 달성 한 후 이곳으로 왔습니다. 훌륭한 레이스 결과에 용기를 얻어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 Rae는 자신이 레이스를 위해 준비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저는 La Thuile에 있는 트레일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Rae는 말했습니다. “길고 테크니컬한 내리막 코스는 도전적이지만 매우 재미있고,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산의 경치를 전 방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밤새 비가 내리면서 가파르면서 실력 있는 레이서들조차 한치를 알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누구도 젖어있는 이 트랙 위에서 라이딩을 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레이스 당일에 쓸 타이어를 고르는 등 크고 작은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젖은 흙 에서 접지력을 위하여 무거운 머드 타이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드라이 타이어를 계속해서 사용해서 두 번째 스테이지의 정상까지 이어지는 두 시간 동안의 오르막길을 조금 더 견딜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지 말입니다. 숙련된 EWS 레이서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이지만 이 서킷에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세계에서 가장 힘든 트레일 위에서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는 것은 큰 스트레스입니다.

Liv 선수 Leonie Picton은 이번 시즌 두 번째 EWS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이번 주 일찍이 La Thuile에 도착했습니다. 트레일은 건조한 상황에서도 그녀의 한계까지 몰아붙일 만큼 벅찬 곳이었습니다.

“밤새 폭우가 쏟아지고 번쩍이는 번개와 천둥 소리를 들으면 마음은 매우 불안해집니다.” Leonie는 말했습니다. “이 곳이 여태까지 라이딩 해 본 트레일 중 가장 가파른 테크니컬 트레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여기에 많은 양의 비마저 내리니 내면에서 피어 오르는 공포와 싸워야만 했습니다.”

레이스 주최자들은 토요일 아침 몇 가지 변화를 주었습니다.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하여 원래 정해진 코스의 역방향으로 레이스를 치루기로 했고 코스의 일부분을 없애기도 했죠. 하지만 그러한 조건과 상관 없이 모든 레이서들은 같은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그리고 Leonie의 불안은 첫 번째 스테이지를 내려갈 때 사라졌습니다. 이번 주말 중 그녀가 가장 좋아하게 된 코스였습니다.

Liv 해일(Hail) 위에 올랐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Leonie는 말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라이더들을 추월했습니다. 저는 질주하고 있었고 관중들은 저를 응원했으며 더 열심히 라이딩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15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곧 앞에 펼쳐져 있는 긴 이동 섹션에 맞닥뜨렸습니다. 많은 레이서들이 레이스가 시작 되기까지 몇 분 밖에 남지 않았을 때 스테이지 2의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출발 시간에 가깝게 도착한 라이더들에게는 숨을 돌릴 시간 조차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곧바로 10분 동안 이어지는 스테이지 레이스를 시작해야 했죠. 그리고 스테이지에서 느끼는 이런 피로감은 테크니컬 코스에서 실수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질주하면서 5위를 기록했던 Rae는 자신감을 가지고 스테이지 2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반 정도 내려왔을 때 그녀는 고속으로 달리던 코너에서 낙차를 하게 되었고, 옆에 있던 바위에 손을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인해 핸들바가 돌아갔습니다. 계속해서 자전거를 조종하려고 하면서 업라이트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오버스티어링을 하게 되었고, 트랙의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Rae는 말했습니다. “핸들바를 잡을 수 있었고, 고통도 견딜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 날 레이스를 끝까지 치루기로 결심했고 손가락에 테이프를 감은 상태에서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달렸습니다.”

하지만 레이스가 끝난 후 병원에 찾아갔을 때 Rae의 손가락은 심하게 부러진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녀는 레이스의 두 번째 날부터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Leonie는 스테이지 2에서 뼈가 부러지지 않았지만 에너지 고갈로 고생해야 했습니다.

“피곤은 사람의 마음과 몸을 이상하게 만듭니다.” Leonie는 말했습니다. “뇌는 근육과 소통하는 것을 멈추거나 근육이 뇌에서 오는 신호를 듣는 것을 멈춥니다. 제 자신이 마치 자전거 위에 탑승한 승객처럼 느껴졌습니다. 두 눈은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행동은 굼떠져 모든 턴에서 실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지 2의 결승선을 봤을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치지 않고 내려갈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Leonie는 두 번째 날 강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종합 17위라는 우수한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그녀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EWS 스테이지 피니시를 달성했습니다. Rae는 캐나다에서 손가락 수술을 받고 Whistler 근처에서 엔듀로 월드 시리즈의 다음 라운드와 이와 동시에 개최되는 Crankworx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재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Leonie에게 다음 라운드는 그녀의 홈 그라운드에서 열리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향상된 기록을 달성하고 상향 궤도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입니다.

Rae의 성적

Leonie의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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